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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5경기 연속안타…연습경기 타율 0.7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중심 타자 이대호(30)가 다섯 연습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고치현 도부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타수1안타를 때리고 타점 1개를 올렸다.

이대호는 청백전 두 경기를 포함, 이날까지 8경기에서 14타수10안타, 타율 0.714를 기록함으로써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일 요코하마, 20일 야쿠르트, 21일 삼성 라이온즈, 25일 세이부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다섯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 감각을 뽐냈다.

이대호는 이날 1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전날에는 세이부의 특급 투수인 기시 다카유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또 다른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와의 대결에서는 포크볼에 헛스윙으로 돌아선 뒤 다시 같은 구종이 들어오자 3루수 쪽으로 날아가는 직선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한 번도 삼진을 당하지 않아 선구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의 얼굴에서 관록이 묻어난다”며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모습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26일간 열린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 코치, 선수와 사이 좋게 지내면서 여러 가지 면에서 팀 분위기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해 정규리그 개막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LG 트윈스(28일), 지바 롯데(29일~3월1일)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3~4일 한신 타이거스와 시범경기 2연전에 나선다.

오릭스는 3월25일까지 16차례 시범경기를 벌이고 3월30일 오후 6시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144경기 대장정에 들어간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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