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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총재 또 미국이? WP, 빌 게이츠까지 후보군으로

  • 기사입력 2012-02-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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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국이 또 세계은행(World Bankㆍ이하 WB)총재를 배출하는 것인가.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로버트 졸릭 WB총재가 오는 6월말 사퇴 방침을 최근 공식화함에 따라 차기 총재 후보 9명을 꼽았으나, 이 가운데 미국인이 절반 이상이었다. 신흥국은 “새 WB총재는 미국인이 아닌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WP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우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유력후보로 거론됐다. WP는 클린턴 장관이 총재가 되면 ‘최초의 여성총재’이자 ‘금융분야 무경험자로서 첫 총재’가 된다고 소개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도 후보군에 올랐다. 골드만삭스에서 경영자로 잔뼈가 굵었다는 게 장점이지만, 역으로 금융업계 종사 경력은 공정하게 WB를 이끄는 데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로런스 서머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도 재무장관, 하버드대 총장 등을 지낸 화려한 경력으로 후보에 올랐다.

WP는 특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를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 신문은 “게이츠가 그동안 개발이슈에 집중했고, 혁신 부문에서도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세계은행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밖에 WB총재 경력이 있는 로버트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현 재무장관도 물망에 올랐다.

WP는 그러나 비(非) 미국인 후보로는 케말 더비스 전 터키 재무장관과 인도네시아 출신의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WB 이사, 몬텍 싱 알루왈리아 인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소개하는 데 그쳤다.

형식적으로 WB총재는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돼 있지만, 사실상 강대국들의 비공식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를 추대하는 전통을 밟아왔다.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 체결로 WB가 창설된 이후 총재는 미국의 차지였다.

<홍성원 기자@sw927>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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