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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락비 사과불구 논란…유키스 동호에 불똥
힙합그룹 블락비의 공식 사과에도 태국 인터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그 불똥은 현재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동호에게로 향했다. 동호는 블락비의 발언에 대해 ‘말 한 마디 잘못한’ 덕에 빈축을 산 경우다.

지난 8월 블락비는 태국인터넷 매체 RYT9와 ‘새 아티스트 - 블락 비 인 타일랜드(New Artist - Block B in Thailand) 270112’라는 제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의 인터뷰 영상은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게시됐다. 논란의 시작이었다.

인터뷰 영상에서 블락비는 자유분방한 힙합전사의 모습을 한껏 발산했으나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블락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해 마음에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밖에 없거든요”라면서 “7000 정도?”라고 말한 것에는 국내외 네티즌들이 “지나치게 경솔하고 생각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하며 일침을 가한 상황.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블락비 논란은 이내 유키스 동호에게 불똥이 튀었다.

동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7천원짜리 가수다 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대상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블락비의 ‘7000원 논란’이 퍼진 상황이기데 누구를 지칭하는 지는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며 극과 극의 반응을 불러오자 동호는 “너무 생각없이 트윗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죄송하겠습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리며 파장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호가 한 발언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블락비가 경솔했다는 데에는 인정한다. 하지만 동호의 표현에도 문제는 있다”면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측 모두를 비판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극명하게 편을 갈라 “틀린 말 한 것 없다. 블락비가 나라 망신 다 시킨다”는가 하면 “아무리 그래도 7000원 짜리는 표현은 듣기 거북하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얼마짜리인지 모르겠다”는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블락비는 태국 인터뷰 논란에 대해 현재로서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중히 사과했다. 멤버들은 저마다 “자유로움과 개념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태국 국민들과 팬들에게 사죄한다. 이번 일로 국가적 이미지와 아티스트들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을 가슴 속 깊이 반성하고 고치겠다(피오)”고 사과했고, “성인이 됐는데도 시사적으로 터무니없이 무지해 국가적인 재해와 수많은 수재민들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발언이 너무나 부끄럽다(지코)”고 경솔한 언행을 후회했다.

또 다른 멤버 비범은 “공인이기 전에 기본적인 인성과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과 형으로서 팀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제재하지 못하고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적었고 태일은 “이전부터 ‘블락비 너무 자유분방 한 거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었는데, 대중에게 보여지는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 귀담아듣지 않고 마치 그것이 우리의 장점인 마냥 행동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다. 영상을 다시 본 뒤 우리가 저런 불손한 태도로 매체 인터뷰를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 부끄러웠다. 정말 블락비가 나라 망신시킨다는 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깊이 반성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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