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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해철, “나도 채선당에서…” 황당 경험 토로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의 한 가맹점에서 임산부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신해철이 자신도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해철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전 고스(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언급한 괴상한 샤부샤부집이 바로 같은 체인업체였다”며 “당시 예약한 손님에게 ‘당신이 언제올줄 알고 자리를 비워놓냐’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은 “아이들을 데려온 애아범에게 눈알을 부라렸다”는 글을 남기며 “(당시)황당한 경우로만 생각해 이름을 언급 안했던게 분당 ‘채선당’, 이번엔 임산부 폭행…”이라는 말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 6개월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채선당 천안 불당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여성은  “종업원과의 말다툼 끝에 욕설을 들으며 머리를 잡히고 배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자, 채선당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이런 사태를 야기한 데 대해 가맹본사로서 가맹점 관리에 소홀했던 모든 책임을 절실하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선당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일동은 피해 고객 가족을 18일 오후 병원에서 만나 뵙고 고개 숙여 사과를 드렸으며, 치료비 및 이와 관련한 향후 산모와 태아 대한 지기로 약속드렸다”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같은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이제 식당에서도 폭행당하는 시대인가, 남자든 여자든 자기몸 보호를 위해 킥복싱을 배워야할듯”이라며 혀를 찼고 또다른 트위터러도 “이유야 어찌됐건, 임산부 폭행은 살인미수”라고 비난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업에 종사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프랜차이즈 특성상 본사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위해 노력한들 가맹점 하나의 실수가 전 가맹점에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리듯,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지윤 기자/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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