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4HI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시간 동안 공식팬클럽 ‘별빛천사’와 함께 한 팬미팅에서 박신혜는 사회자 없이 진행과 팬과의 대화, 게임, 노래 등 1인 다(多)역을 맡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하이라이트는 박신혜가 홀로 기타를 연주하며 팬을 위해 직접 작사한 노래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평소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박신혜는 통기타를 잡고, ‘나 조금은 부족하지만 한걸음씩 다가가 용기 내볼래요’ 등의 가사가 담긴 노래로 팬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 동안 손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열심히 기타 연습하고 밤 새워 가사를 고심하는 모습을 쭉 지켜봤는데 그런 박신혜의 노력과 사랑이 듣는 이에게도 전달 된 것 같다. 아직 노래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팬을 위한 노래인 만큼 팬이 제목을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이 날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인 ‘미남이시네요’ ‘넌 내게 반했어’에서의 한 장면을 직접 연기해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장근석, 정용화, FT아일랜드 등 ‘미남이시네요’의 동료 출연자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엄태웅, ‘선풍관가’의 대만 배우 호우외가 영상으로 깜짝 생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멀리 태국과 일본에서도 온 팬들이 참석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박신혜는 팬 한명 한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들을 배웅했다. 한편 이번 팬미팅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가나의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신혜는 오는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24일 2000석 규모의 ‘제프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단독 팬미팅을 갖는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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