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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교도소 피습, 200명 중 1명 남고 탈옥
나이지리아에서 급진 이슬람단체가 교도소를 습격해 죄수 200여 명이 탈출했다.

나이지리안 트리뷴 인터넷판은 16일(현지 시간) 나이지리아의 이슬람단체인 보코하람이 중부 코기주의 한 교도소를 기습해 약 30분 동안 교도소 경비들과 교전을 벌인 후 죄수 200여 명이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폭탄과 총기를 소지한 20여명의 보코하람 조직원이 지난 15일 오후 7시께 코기주의 코튼 카페에 있는 교도소를 기습해 교도소 경비병들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1명이 숨졌으며 보코하람 무장대원들은 수감된 동료 조직원들을 데리고 도주했다.

이로 인해 교도소에 있던 다른 죄수들도 모두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대변인은 "죄수 200명 중 1명만 남고 모두 탈옥했다"고 밝혔다.

한편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른 통치를 주장하는 보코하람 단체는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가해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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