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방송된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연출 이준형)에서는 목인범(전노민 분)이 가온(왕지혜 분)과 강선(황신혜 분)의 거짓말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범은 계속해서 강선과 가온을 의심하고, 자신의 비서를 시켜 진심을 찾게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선은 대역을 섭외해 인범 앞에서 쇼를 벌이지만 인범은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다.
계속해서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은 인범은 가짜 진심을 내쫓고 가온과 독대하면서 그를 다그쳤다. 가온은 자신을 믿어주겠다는 인범의 말에 진실을 털어 놓으려 마음먹었으나, 강선의 성화에 발목을 잡혀 끝내 입을 닫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인범은 결국 비서가 가져온 사망확인 신고서를 받아들고 모든 사실을 알게된다.
특히 자신의 친딸은 죽었고 지금껏 강선과 가온의 거짓말에 속아왔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고 놀란 인범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온과 태양(지창욱 분)의 애절한 마지막 데이트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이수빈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