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원주 동부가 여세를 몰아 대기록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동부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5-76으로 꺾었다.

이로써 동부는 올해 1월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15경기까지 늘렸다.

이날 달성한 15연승은 2004-2005시즌 안양 SBS가 세운 국내 프로농구 최다연승과 같은 기록이다.

올 시즌 41승(7패)을 쌓은 동부는 지난 시즌 부산 KT가 기록한 정규시즌 최다승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부는 오는 1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역대 최다연승과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울산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CC를 91-80으로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24승24패를 기록해 7위 LG(18승31패)와의 승차를 6.5경기로 늘려 놓아남은 6경기와 관계없이 6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6개 구단은 동부, 인삼공사, KCC, KT, 전자랜드, 모비스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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