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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 이준기, 新 한류스타로 거듭날까
배우 이준기가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한 가운데 새로운 한류스타로 거듭날 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기는 2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10년 5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국방부 홍보 지원대에서 연예사병으로 활동하며 군복무를 해왔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국방부 앞에는 이준기의 제대를 기다리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약 200여명의 팬들은 그의 컴백 소식에 들떠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라도 하듯 그는 전역과 동시에 휴식기를 갖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명홀에서 열리는 제대 기념 ‘리유니온JG(Reunion JG)’ 팬미팅에서 1500여 명의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국내 팬들 외에 해외 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이미 이준기의 국내외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셈이다. 


앞서 이준기는 2004년 데뷔 이래 2006년 영화 ‘왕의 남자’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화려한 휴가’, ‘일지매’, ‘개와 늑대의 시간’, ‘히어로’등을 통해 특색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그는 매 작품마다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왕의 남자’에서 여자보다 더 예쁜 광대 공길 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당시 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 그는 정진영, 감우성 등 선배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그는 드라마 ‘일지매’,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도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발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특히 입대 전작인 ‘히어로’에서 이준기는 열혈 사회부 기자 진도혁 역으로 완벽히 분해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물론 이 드라마는 아쉬운 시청률을 보였지만, 부패한 사회에 대한 메시지와 이준기의 호연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이준기는 준수한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겸비한 스타로 전역과 동시에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스타들이 늘 차기작에 진중한 검토를 했듯 이준기 역시 작품 출연을 결정지은 상태는 아니다.

소속사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 관계자는 “성실히 군복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준기의 복귀작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드라마와 영화 관계자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신중히 복귀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작품을 확정 지은 후 좋은 연기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막 배우로 2막 인생을 시작하려는 이준기가 배용준 등 기라성같은 한류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사진 백성현 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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