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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조련사, 암사자에 물려 숨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민영 동물원에서 베테랑 동물 조련사가 암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아공의 일간 프리토리아뉴스는 14일 이 지역 중부 내륙지방인 프리 스테이트주의 파리스 동물농장에서 13일 조 라마나타란 이름의 직원이 암사자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라마나타가 사자 우리를 청소하고 있을 때 암사자가 그를 공격했고,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라마나타는 변을 당했다.

이 사건에 대해 동물원 대변인 루이스 고든은 누군가의 실수로 라마나타가 청소하는우리의 문이 잠기지 않은 바람에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통 동물원 우리를 청소할 때 사자들은 우리 밖 들판으로 이동시킨 뒤 연결 통로의 문을 잠그고 작업하는데 사고가 일어나던 날에는 통로가 잠겨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든은 또 라마나타의 경우 1970년대부터 이곳 동물원에서 일해온 베테랑 직원인데 변을 당했다는 점에서 동료직원들이 더욱 놀랐다고 신문을 통해 전했다.

한편 라마나타를 공격한 암사자는 동물원을 탈출하지 않았으며 동물원 측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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