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비’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선은 “평소부터 사극을 해보고 싶었다”며 “그런데 한복이 아니라 기모노를 입게 돼 기분이 남달랐지만 기모노를 입어서 더욱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영화를 통해 당시 시대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승마와 일본어를 배우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경험한 일화를 전했다.
‘가비’는 고종 황제라는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커피와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멜로, 액션이 결합한 영화다. 유선은 이 영화에서 스스로 조국인 조선을 버린 뒤 일본을 택하고 고종암살작전의 핵심인물인 사다코 역을 연기했다.
특히 그는 ‘가비’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배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이 출연하는 ‘가비’는 오는 3월에 개봉 예정이다.
홍수연 이슈팀 인턴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