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당분간 국내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에서 연기자, MC 등으로 개별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드라마 ‘너는 내 운명’(KBS)의 주연으로 첫 발탁된 윤아는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은데 이어, 올 3월 말 장근석과 함께 ‘사랑비’(KBS)를 통해 다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제시카는 ‘난폭한 로맨스’(KBS)에서 강종희 역으로 연기자로 첫 데뷔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함께 출연했던 유리와 수영도 연기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리는 올 3월 방송 예정인 ‘패션왕’(SBS)에서 출연하며, 영화 ‘순정만화’에서 정다정 역을 무난히 소화했던 수영은 차기 드라마를 검토 중이다.
뮤지컬에서는 태연과 써니, 티파니가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태양의 노래’를 통해 소녀시대 멤버 중 첫 뮤지컬 데뷔를 알린 태연에 이어, 티파니는 최근까지 ‘페임’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또 써니는 3월 공연 예정인 ‘캐치미이프유캔’에 출연할 예정이다. 태연은 최근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SBS)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활동은 TV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다. 유리와 티파니에 이어 올 1월 말부터 태연, 서현, 티파니는 ‘음악중심’(MBC) 공동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써니는 SBS MTV 뮤직콘서트 프로그램인 ‘뮤직아일랜드’에서 첫 단독 MC로 13일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 밖에 효연과 써니는 예능 ‘청춘불패2’(KBS)에 출연 중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