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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동물원 직원, 사자에 물려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물원에서 베테랑 직원이 암사자에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남아공 일간 프리토리아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중부 프리스테이트 주의 파리스 동물원 직원인 조 라마나타(65)는 지난 13일 암사자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자 우리를 라마나타가 청소하는 과정에서 암사자가 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동물원 대변인은 누군가 실수로 우리의 문을 잠그지 않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리를 청소할 경우 사자들을 우리 밖 들판으로 이동시킨 뒤 연결 통로의 문을 잠그고 작업을 해야하지만 이번에는 통로가 잠겨 있지 않았다.

라마나타는 1970년대부터 이곳 동물원에서 일해온 베테랑 직원이기에 그의 죽음으로 동료 직원들이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라마나타를 공격한 암사자는 동물원을 탈출하지 않았으며 동물원 측이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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