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용강등 주역 S&P 수석애널은 ‘가위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해 파장을 일으킬 때마다 결정권을 가진 책임자는 늘 관심거리다.

이들의 결정은 한 국가의 차입비용뿐만 아니라 시장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막강하다.

S&P의 수석 애널리스트 모리츠 크래머(45)는 일부 정책담당자 사이에서 ‘Mr.가위손’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기를 극히 꺼리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사무실에서 유럽 재정위기국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그의 결정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온다. 2007년 이후 크래머와 이코노미스트들로 구성된 그의 팀은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36차례나 강등 조치했다.

크래머는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S&P는 신용등급 결정이 개인이 아니라 위원회에 의해 내려진다는 것을 강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