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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허그 소매치기’ 조심..모방범죄 급증
스웨덴에서 프리허그로 위장한 소매치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2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한 남성이 스웨덴의 동부 예블레에서 22세 여성과 프리허그를 시도했다. 남성은 프리허그를 하면서 여성의 지갑을 훔치려다 실패해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최근 스톡홀름에서 급증하고 있는 프리허그 소매치기의 모방범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스톡홀름 경찰에 따르면 프리허그 소매치기 일당은 여러 명이 떼를 지어 활동한다. 한 명이 피해자에 접근해 프리허그를 시도한다. 심지어 피해 상대를 땅 위로 들어올려 피해자의 정신을 빼놓는다. 그 사이 다른 공범이 피해자의 주머니에서 귀중품을 빼낸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주간 스톡홀름의 관광지 감라스탄 등 주요 번화가에서만 20여명이 이 수법에 당했다”면서 “피해자들이 대부분 프리허그에 거부감이 없는 어린 소녀들이고 피해물품은 지갑과 아이폰”이라고 밝혔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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