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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화당 롬니 메인주 코커스서 승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9번째 경선전인 메인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찰리 웹스터 메인주 공화당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롬니 전 주지사가 39%(2190표)의 지지율을 기록해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인주 경선에 전력을 집중했던 론 폴 하원의원이 36%(1996표)로 2위에 올랐으며, 사실상 이곳 경선을 포기했던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각각 18%(989표)와 6%(349표)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7일 콜로라도, 미네소타, 미주리 등 3곳에서 열린 경선에서 모두 샌토럼 전 상원의원에게 패배했던 롬니 전 주지사가 다시 ‘대세론’을 확산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롬니 전 주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총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로폴(비공식 선거)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는 총 3408명이 참가한 스트로폴에서 38%의 지지율을 기록해 샌토럼 전 의원(31%)과 깅리치 전 의장(15%), 폴 의원(12%) 등을 제치고 ‘보수 대표주자’로 인정받았다.

한편 11일(현지시간)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 ‘퍼블릭폴리시폴(PPP)’에 따르면 지난 9~10일 전국의 공화당 유권자 656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샌토럼 전 의원이 38%로 1위에 올랐다. 롬니 전 주지사가 23%로 2위에 올랐으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하원의원이 각각 17%와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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