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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 한자릿수 시청률로 불안한 출발...‘빛 좋은 개살구?’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월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무신’은 전국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종방한 ‘천번의 입맞춤’ 마지막회가 기록한 11.7%보다 무려 4.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특히 이날 베일을 벗은 ‘무신’은 뻔한 스토리 전개와 다소 폭력적인 장면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는 평이다. 웅장한 스케일은 인정할만 했지만 너무 자극적인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화살과 창에 몸이 꿰뚫리는 모습, 휘두른 칼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모습, 승려들을 매달아 놓고 구타를 가하는 모습 등 과도한 리얼리티 장면은 늦지 않은 시간대에 방송한 주말드라마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였다.

여기에 주연배우 김주혁과 김규리의 진정성없는 대사처리는 극의 몰입도를 더욱 방해하며 보는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내일이 오면’과 KBS ‘연예가 중계’는 각각 17.5%,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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