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S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 정읍에서 ‘추억여행’을 주제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1박2일’팀은 11일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마지막 촬영을 종료했다.
지난 5년간 유난히 멤버들의 이탈과 교체가 잦았던 만큼 네티즌과 언론은 ‘1박2일’의 종영 소식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고, 결국 제작진은 몰려들 인파를 우려해 엔딩 촬영 장소를 급하게 바꾸기도 했다.
특히 촬영을 모두 마친 이후 ‘1박2일’의 한 관계자는 “나영석 PD를 비롯한 일부 멤버들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 마지막 녹화의 아쉬움을 남겼다.
‘1박2일’ 맴버인 이승기는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무슨 마음이라고 해야 할지 생각이 너무 많다 보면 백지가 된다고 하나? 마음이 그냥 공허하다. 마지막이지만 마지막이 아닌 것처럼, 헤어지지만 헤어지지 않는 것처럼, 또 언제 볼지 모르지만 곧 다시 만날것처럼...그동안 고마웠다”고 아쉬운 심경을 남겼다.
한편 눈물 속에 촬영된 ‘1박1일’의 마지막 ‘추억여행’ 편은 19일, 26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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