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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울링’ 유하 감독 “애견가들에게 비난 받지 않을 것”
유하 감독이 작품을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유하 감독은 2월 6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쌍화점’을 마치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혈연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가족의 그림자같은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가족이라는 개념이 피를 넘어서 마음으로 이뤄진 구성원이 될 때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이번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애견가들에게 처음에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맥락은 인간의 추악한 욕망 때문에 동물들이 버려지는 것에 대한 반성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때문에 애견가들이 오히려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가 스릴러 성향을 띄고 있지만, 인간드라마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하울링’은 승진 때마다 후배에게 밀리는 강력계 만년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새파란 신참 은영(이나영 분)이 늑대개에 의한 의문의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월 16일 개봉.

양지원 이슈팀기자, 사진 송재원 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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