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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황정민, 한파 속 수중 촬영신 열연 ‘빛났다’
배우 황정민이 수중 촬영신을 위해 남다른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황정민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수중촬영 세트장에서 진행된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 촬영에서 30시간동안 물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서명준 박사(황정민 분)가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시추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발생한 수중파이프 사고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지는 장면.

총 나흘동안 이뤄진 촬영에서 황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은 보다 완성도 높은 수중연기를 위해 사전 훈련까지 받으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황정민은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 수심 5미터 깊이의 대형 수조세트에서 이틀 내내 무려 30시간 가까이 물속에 몸을 담근 채 촬영에 임했다.

황정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한 번의 특별한 경험을 했다. 수중촬영 당시 오랫동안 물속에 있어서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도 했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감정신이 있어 감정 잡기가 어려웠지만 중요한 장면인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심혈을 기울여 촬영에 임했다”며 “‘한반도’ 속 명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수중촬영의 경우 하루 8시간이 넘어가면 체력적으로 굉장한 무리가 따르는데 황정민씨는 오히려 장시간 촬영에 지쳐있는 스태프들을 독려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힘든 과정 속에서도 순간 몰입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연기까지 완벽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2월 6일 오후 첫 방송하는 ‘한반도’는 분단 현실 속에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남한의 남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분)의 감동 로맨스를 담았다. 여기에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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