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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첫 내한 “날씨는 춥지만 한국은 따뜻한 나라”
영화 ‘배틀쉽’의 피터 버그 감독이 전격 내한했다.

‘배틀쉽’의 홍보 차 한국을 찾은 피터 버그 감독은 지난 2월 2일 오전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주요 영상 상영 및 프리젠테이션, 기자간담회를 갖는 로드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피터 버그 감독은 직접 발표에 나서 프리젠테이션과 주요 영상 상영을 통해 자신이 제작, 연출한 ‘배틀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 포토타임에서는 한국 해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배틀쉽’인 거북선 모형을 피터 버그 감독에게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가 벌어져 폭발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에 그는 “거북선을 선물하고 인사를 해 준 한국 해양대학교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너무나 존경하고 자랑스럽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피터 버그 감독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정성을 다해 답변을 이어 나갔다. 그는 영화에 대해 “사실 원작 ‘배틀쉽’은 굉장히 조용하게 시작되는 게임이 나중에는 아주 폭력적으로 변하고 서스펜스가 고조된다. 그래서 이러한 패턴이 영화를 촬영하는 데에도 좋은 모범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CG에 제작비 중 얼마를 투자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얼마나 차지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다른 곳에 말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있나?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피터 버그 감독의 답변은 팝 스타 리한나에 대한 내용이었다. “리한나가 내 영화로 배우 데뷔를 하게 된 것이 정말 특별하다”고 운을 뗀 피터 버그 감독은 “그녀는 정말 재능이 많다. 또 일에 대한 강한 욕심과 애착도 있어 그런 부분은 내가 존경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피터 버그 감독은 “미국 영화계에 있어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서 너무 따뜻하게 대해 줘 미국에 돌아가면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것 같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들과 함께 영화 개봉 전에 한국에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한편 피터 버그 감독의 신작 ‘배틀쉽’은 리암니슨과 세계적인 팝 스타 리한나가 출연하는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4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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