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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더 듀엣’, 조기종영 “최종결정만 남겨둔 상황”
종합편성채널 MBN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듀엣(The Duet)’이 조기 종영을 검토 중이다. 축소 편성은 확정된 상태이고, 최악의 경우 4회로 막을 내린다.

MBN 측은 2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더 듀엣’은 제작비를 많이 투자한 프로그램이다. 다른 방송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는 시청률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수치가 아니라 축소 편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4회 종영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며, 오늘(3일) 방송 예정인 3회의 시청률 추이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더 듀엣’은 MBN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프로듀서들과 배우, 가수 등이 하나의 팀을 이뤄 신곡을 발표, 음악 프로듀서들의 지휘아래 듀엣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프로듀서로는 김영석 김도훈 유영석 이경섭 주영훈 돈스파이크 황찬희 등이 참여하고 이들은 매주 6명의 가수와, 배우와 호흡을 맞춰 공연을 펼친다. 배우로는 고은미 공현주 박건형 박상면 진구 장희진이, 가수는 손호영, 마이티마우스, 여성듀오 다비치의 강민경 이해리, 이정, 케이윌이 나섰다.

중간평가와 파이널 평가, 2번의 평가를 실시해 꼴등을 한 팀은 탈락하고 최후 1인이 남을 때까지 서바이벌 대결이 이어지며, 최종 우승한 배우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부여될 예정으로 진행됐다.

MBN 측은 “현재 6회나 8회의 조기 종방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4회 조기종영인데, 피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방송사의 흐름으로 출연진의 사기가 저하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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