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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인, 노총각 설움에 눈물
배우 이상인(43)이 노총각의 설움을 쏟아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상인은 그간 자신이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꺼내들며 시청자와 만났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상인은 설을 맞아 고향인 경상남도 밀양으로 내려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상인이 아버지와 만나기를 시도한 것은 무려 1년만. 노총각 아들을 마주 하기 싫은 아버지의 마음이 자꾸만 아들을 밀어냈다.

이에 아들을 대신해 나선 것은 바로 제작진이었다. “결혼을 못해 아버지께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이상인의 심경을 조금이라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제작진은 이상인의 아버지를 찾아 조심스럽게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지만 돌아온 것은 냉담한 반응이었다. “아들이 장가를 안가서 쫓아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문을 연 아버지 이태우 씨는 “바깥에 있든 없든 나와는 상관없다. 볼 필요 없다”면서 냉담히 돌아섰다. 아버지의 감정은 골이 깊어 있었다. “결혼 상대를 데리고 오면 용서할 것이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태우 씨는 “용서든 뭐든 필요없다. 자기들끼리 만나 살면 된다. 부모 생각할 필요가 어딨냐”는 말만 남길 뿐이었다. 



결국 이상인은 이날도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인은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고 식사도 거르셨다”는 어머니의 문자를 받고 “아버지에게 이렇게 약한 모습이 있을 줄 몰랐다. 이 눈물은 약속이다. 꼭 결혼하겠다”면서 굵은 눈물을 닦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인은 대학 졸업 후, 수준급 영어실력으로 미군부대 카투사에 복무했던 사실과 단 한 번에 탤런트 시험에 합격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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