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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 인천 송도ㆍ김포한강 등 수도권 내집마련 수요 ‘손짓’
송도와 용인 수지,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부를 잇는 광역급행버스 6개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적은 자금으로 출퇴근 부담을 덜려는 수요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이른바 M버스로 알려진 광역급행버스(Metropolitan Bus)‘는 기ㆍ종점으로부터 7.5㎞ 이내에 위치한 6개 이하의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다. 현재 인천 송도, 용인 수지, 수원 영통 등에서 서울 도심의 업무지구를 잇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인천 송도의 경우 운행량이 적은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수원 영통과 화성 동탄은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정체를 뚫고 서울 도심부까지 1시간 내외로 도달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정부는 높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운행지역이 적다는 지적에 전세대란의 불을 끄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김포 한강, 수원 광교, 인천 청라 등 6개 노선 추가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은 ▲남양주(화도)~잠실역 ▲수원(광교)~강남역 ▲수원(광교)~서울역 ▲고양(식사)~서울역 ▲김포(한강)~서울역 ▲인천(청라)~서울역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대단위 입주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택지지구나 신도시 지역으로 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길이 불편했던 지역이다.

업계관계자들은 “금번 광역버스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자연스레 인구 유입이 늘고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특히 3.3㎡당 800만원에 육박하는 서울 전셋값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많아 보다 적은 자금으로 출퇴근 편리한 지역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분양 단지=포스코건설은 계약 기간 한달이 채 안된 현재 계약률 약 70%를 보이고 있는 ‘더샵 그린워크Ⅰ’의 분양성공에 힘입어 오는 2월에 ‘더샵 그린워크Ⅱ’의 견본주택을 오픈 하고 예정일정보다 일찍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Ⅱ’는 송도의 노른자위인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다. M버스 정류소 중 ‘GS자이아파트’에서 승차하면 서울로 빠르게 진입 할 수 있다. 송도에서 자가용을 이용하려면 제3경인고속도로의 이용료가 편도 2000원, 우면산터널의 이용료가 2000원으로 왕복 8000원이 소요돼 출퇴근으로 빠른 길을 이용하는데 통행료 부담이 컸지만 M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동시간이 단축되는데다 교통비 부담이 적어 M버스 이용객이 많은 편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이용가능하며, 해안도로 및 인천 문학터널의 이용이 편리해 인천지역을 비롯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개통 예정인 송도~오이도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4호선을 이용 가능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더욱 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오는 5월 화성시 M버스 노선 주변인 화성 반월지구에서 ‘화성 반월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67가구, 전용면적 기준 59~115㎡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율이 80%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서울역과, 강남역을 오가는 2개 노선이 운영 중이며 서울역까지는 60~70분, 강남역까지는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동탄~수원간 도로를 이용한 타지역으로 이동성이 좋으며, 다가오는 3월 영통~병점간 도로가 조기 개통될 예정으로 일대 교통환경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화성 반월 SK VIEW’는 초ㆍ중ㆍ고교와 단지가 맞닿아 있고 아파트 내 시립 어린이집 설립 추진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의 ‘수지 진산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11~25층 6개동 규모, 총 438세대 중 6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구성되며, 서울접근성이 강점인 아파트로 현재 분양중이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 정류장을 이용하면 서울로의 이동이 한결 편리하다. 지역난방공사를 출발해 수지초, 정평 정류장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게 된다. 이 외에도 현재 분당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말 개통한 신분당선 정자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의 업무지구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지하 1층∼지상 21층 24개동에 전용면적 68∼84㎡ 총 171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3월 분양 예정이다. 문화교류지구와 생태환경지구가 연계되는 Ab-11블록에 자리잡고 있다. 68㎡라는 희귀 평면을 선보이는 점이 관심을 끌고 현관과 복도를 연계한 수납공간과 주방과 연결된 가족 서재, 알파룸 등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C1블록에 주상복합 ‘호반베르디움’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107㎡, 116㎡ 총 508가구가 공급된다. 호반베르디움이 들어서는 광교신도시에는 오는 3월 수원(광교)~서울역을 오가는 M버스 노선이 신설 예정이고 2015년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사업으로 단지 바로 앞에 경기도청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이 일대의 서울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경기도청 신청사부지와 인접한 곳으로 서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단지 =김포한강신도시 Ac-02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공급한 ‘한강신도시 우미린’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5~130㎡ 총 1,058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초기 단계인 만큼 파격적인 입주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비의 일부를 회사가 2년간 부담해주는 것은 물론 입주 초기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대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탁 및 행정업무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101~197㎡로, 지하 2층~지상 26층 총 15개동 1,20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김포한강신도시 첫 입주 아파트로 이미 분양이 100% 완료된 후 입주가 한창이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맞닿아 있고, 고천중학교가 150m 거리에 위치하며 장기고등학교는 470m로 도보 10분 내의 거리에 초ㆍ중ㆍ고교가 위치해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통학시킬 수 있는 주거여건을 갖췄다.

롯데건설과 대원은 파주 운정신도시 A16 ‘캐슬&칸타빌’ 2190가구를 공급 중이다. 이곳은 올 7월 입주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20~30층, 22개 동 구성이다. 캐슬&칸타빌이 위치한 A16블록은 주변으로 황룡산, 가온호수공원, 오름공원 등이 에워싸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는 전 세대 남향(남동, 남서 포함)으로 배치하되, 일부 가구를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반도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37블록에 반도유보라 2.0을 분양 중이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규모로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1~121㎡ 745가구로 구성이며 바로 옆 A33블록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 1차 단지와 합하면 모두 928가구 규모를 형성한다. 청라 반도유보라 2.0은 실내 천장고는 기존 설계보다 10㎝ 높은 2.4m로 올려 시원한 느낌을 준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2배 크기 초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약 800m가 넘는 단지 순환 조깅트랙을 만든다. 청라 반도유보라 2.0은 남청라JCT,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청라IC(2013년 개통 예정) 등과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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