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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시노펙스 “수처리 사업 매출 3000억원 달성 목표”
IT부품업체 시노펙스(025320)는 30일 수처리 사업을 강화해 2015년 수처리 분야에서만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약 500억원 규모인 물관련 사업 매출을 2015년에는 30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노펙스는 시노펙스 자체 사업인 ‘멤브레인 필터 및 수처리 시스템 제작’ 외에 수처리 플랜트 제작을 위한 시노펙스그린테크, 수처리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회사인 시노펙스에코와의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시노펙스는 국산화에 성공한 고강도 PVDF분리막과 이동식 정수차량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시노펙스가 개발한 ‘워터911’은 차량 1대로 20만명의 식수 해결이 가능한 모바일 정수시스템이다.

시노펙스는 여의도 주변 한강물을 워터911을 통해 정수해 그자리에서 시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해보이기도 했다. 워터911은 전원공급을 위한 발전시스템 및 정수 시스템을 차량에 장착해 이동이 가능하며,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동작이 가능하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가 ‘워터911’을 통해 정수된 한강물을 직접 마시고 있다


회사측은 “몽골, 베트남 등 물이 부족한 국가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재난지역, 도서지역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노펙스는 “2015년까지 멤브레인 필터 및 소재분야에서 800억원, 수처리 시스템 및 플랜트 분야에서 2000억원, 운영 및 유지 보수 분야에 200억원 등 총 3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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