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당뇨원숭이 치료…美서 ‘검증 통과’
서울대팀 에모리대에 의뢰


서울대 의과대학은 돼지의 인슐린 분비 세포를 이용해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를 치료한 연구를 놓고 미국 에모리대 연구팀으로부터 결과가 성공적임을 검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 연구팀은 돼지 췌도(랑게르한스섬)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거부반응 없이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검증은 박성회 교수팀이 연구의 진실성 문제를 불식하기 위해 미국 에모리대에 의뢰해 이뤄진 것으로, 에모리대에서는 영장류의 돼지췌도 이식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가 2명을 보내 돼지췌도를 이식한 당뇨원숭이 3마리의 혈청 내 인슐린 C-펩타이드의 농도를 측정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성회 교수는 “에모리대의 검증을 통해 췌도이식 프로토콜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