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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의 눈물’ 3D 영화로 만난다
명품 다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구의 눈물’ 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편인 ‘남극의 눈물’(김진만, 김재영 연출)이 올 7월 3D 영화로 극장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남극의 눈물’ 역시 전작들에 이어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으나 이번 촬영은 3D 영상 제작을 염두에 두고 현장에서 생생하게 촬영을 병행했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심어준, 영하 60도 추위를 극복해내기 위해 황제 펭귄 무리가 서로가 서로를 보듬는 방식인 ‘허들링’을 생생한 3D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3D 카메라에 담겨 있는 남극 펭귄들의 입체적인 모습은 안방극장에서 느낀 감동과는 또 다른 차원의 신비함과 리얼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극의 눈물’ 제작진은 1년여 기간 동안 남극과 주변의 해양에 체류하며, 황제펭귄들이 ‘남극의 겨울’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담담히 공생해가는 그들만의 지혜와 일생을 3D 카메라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코끼리 해표의 출산장면과 킹펭귄의 서식 행태를 실제 보이는 것 이상의 생생한 입체 앵글로 잡아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진만 PD는 “3D카메라로 찍은 부분과 2D로 찍은 일부분의 3D 전환을 통해 영화개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MBC 기술진과 배급사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제펭귄의 삶을 3D로 담은 것은 세계최초의 시도로, 지금까지 2D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소개된 바 있는 황제펭귄의 삶이 3D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한국 다큐멘터리사에 기록될 또 하나의 쾌거가 될 전망이다.

매회 10% 이상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동시에 거두며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중인 ‘남극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넘어 입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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