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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E&M, ‘케이블 드라마’ 위상 한단계 높였다…상반기 라인업도 눈길
최근 3~4%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이하 ‘케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CJ E&M이 2012년 참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를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끈다.

tvN은 새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이달 30일부터 밤 11시에 방송한다.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어 꽃미남 드라마의 계보를 이을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한없이 거칠지만 꽃미남 멤버로 구성된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를 중심으로 패기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은 1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안구정화’의 멤버에는 신예 성준(권지혁 역),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엘’(이현수 역), 실제 꽃미남 드러머로 화제를 낳고 있는 신예 ‘이현재’(장도일 역), tvN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꽃미남 캐스팅 오!보이’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한 신인 ‘유민규’(김하진 역), 슈퍼스타K 시즌3 출신의 김민석(서경종 역)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이 처음 선보이는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는 2월 중순 첫 방송된다. 29살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의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담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의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tvN의 첫 일일드라마인 ‘노란복수초’는 2월 27일 오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 방송된다. 이복자매의 질투와, 누명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으로 이유리가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하얀 거짓말’, ‘분홍 립스틱’, ‘남자를 믿었네’의 최은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른 봄철 혹독한 추위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뜨거운 열기로 주변의 눈을 녹여버리고, 얼음을 뚫고 꽃을 피운다는 야생화 ‘노란복수초’를 제목에 그대로 차용했다.

3월에는 OCN에서 방송되는 ‘히어로’가 선거 시즌을 앞두고 화제가 될 전망이다. 양동근의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부정부패가 팽배한 2020년 미래를 배경으로 파산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야차’를 제작한 김홍선 PD와 구동희 작가가 다시 의기 투합했다.

한편, OCN의 ‘뱀파이어 검사’는 평균 시청률 3.34%, 최고 시청률 4.3%(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11주간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1년 한 해 방송된 케이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또 tvN의 ‘꽃미남 라면가게’는 평균 시청률 2.85%, 최고 시청률 3.64%로 8주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10~20대 시청 점유율은 40%를 넘기며 젊은 시청자들을 대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OCN의 ‘특수사건전담반 TEN’ 역시 평균 시청률 2.89%, 최고 시청률 3.67%로,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케드의 기록을 새로 썼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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