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은 1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호텔별관 V-Hall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엠넷)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의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밴드에 투입되고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 것도 몰랐다”면서 “남자친구 허재훈이 가장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각기 다른 밴드의 멤버들과 즐기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막상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멤버들 사이에 오고가는 음악적인 전문용어 때문.
김옥빈은 “음악에 관련된 단어 하나조차 잘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멤버들이 초등학생처럼 가르쳐줬다”면서 “또 보컬담당인 만큼 노래를 열심히 하기 위해 개인 레슨을 받는 등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사실 시작 전에는 허재훈이 가장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았고, 데빈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허재훈은 오케이 펑크의 음악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김옥빈과는 공개 연인 사이기도 하다.
‘오케이 펑크’는 배우 김옥빈과 각기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모여 펑크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강한 개성과 록 스피릿으로 무장한 여섯 명의 록커들이 서로 갈등하고 화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2시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사진 백성현 이슈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