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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 재계약

연봉 92만5000弗 인상확정


예상보다 두둑해진 지갑에 추신수〈사진〉가 활짝 웃게 생겼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있는 추신수(30)가 클리블랜드와 연봉 490만 달러(약 56억원)의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이날 추신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계약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의 지난해 연봉은 397만5000달러(약 46억원)로 올해 약 10억원(92만5000 달러)을 더 받게 됐다.

당초엔 추신수의 연봉은 동결이나 소폭 인상이 예상됐다. 지난해 2차례 부상자명단(DL)에 올랐고, 음주운전 파문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성적 부진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촤악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신수의 성저은 타율 0.259, 8홈런, 36타점이었다.


클리블랜드 지역지도 이같은 점을 들어 “추신수의 연봉은 약 430만달러(약 49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클리블랜드가 예상외로 후한 인심을 쓴 것은 추신수가 간판 선수이고, 2014년부터는 자유계약선수(FA)신분이 되는 만큼 향후 연봉협상도 고려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추신수는 2009년부터 2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2011시즌을 앞두고 종전보다 연봉이 8배 인상되기도 했다. 추신수는 진통 없이 재계약을 마무리한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서게 됐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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