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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5대 광역시, 올해 분양물량 부산이 으뜸
청약열풍 주도한 부산, 연내 공급물량 1만 가구 웃돌아

지방발 청약훈풍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분양훈풍을 주도했던 부산을 비롯한 지방 5대 광역시에서 건설업체들의 신규공급이 예정돼 있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연내 분양을 앞둔 전국 사업장 중에서 5대 광역시에서 신규 분양하는 2만7,343가구(일반 분양 2만5,163가구)를 지역별로 조사했다.

지난 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은 2012년 신규 분양 물량이 1만2,728가구(일반 1만1,180가구)로 5대 광역시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남구 대연동을 비롯해 동래구 명륜동, 서구 서대신동 등 재개발 구역 내 신규 분양 물량이 많다. 특히 서대신동 1․3구역은 시공능력 순위 TOP 10 에 속하는 대우건설(6위), 롯데건설(7위), 두산건설(10위) 등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인기 건설사가 다수 시공에 참여해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가 상반기에 분양을 계획 중인 대연혁신도시 물량도 관심 대상이다. 대연혁신도시 내 첫 분양단지로 대연동 일대에 전용면적 59㎡~163㎡ 규모 총 2,304가구로 구성된다.

광주는 연내 총 공급물량이 4,314가구로 상반기에 80% 이상인 3,542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호반건설이 1월 북구 신용동 첨단지구 A4ㆍ8 블록에 1408가구, 중흥건설이 2월 서구 치평동 802가구, 한국건설은 1월 남구 봉선동에 28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대구는 상반기에 모든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에 공급면적 81㎡~161㎡ 규모 1,322가구를 4월경 공급할 계획으로 지역 내 사업장 중 공급일정이 가장 빠르다. 중구 대신동 재개발 구역은 GS건설이 6월 분양에 나선다. 총 1,147가구(일반 890가구)로 전용면적 59㎡~96㎡ 규모로 구성된다.

대전은 도시개발사업 지역인 계산ㆍ학하동 일대 학하지구 A1ㆍ3블록에 1,300가구를 제일건설이 연내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우림건설이 대덕테크노밸리 인근 봉산동 일대에 전용면적 79㎡~90㎡ 규모로 총 84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은 혁신도시 일대에 분양물량이 대거 풀린다. 우정혁신도시 B4․C1․C2 블록에서 총 1,699가구가 상반기에 분양된다. 이 중 동원개발이 오는 2월 B4블록에 6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3월 아이에스동서가 C1블록에 691가구, 4월 호반건설이 C2블록에 3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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