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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진양제약, 세계 첫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1월 임상완료
진양제약(007370)이 세계 첫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의 임상 1상시험을 이번달 완료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IND)를 접수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해 이달 중 완료할 수 있을 것”고 이라고 말했다.

진양제약이 휴온스, 씨티씨바이오와 공동개발중인 필름형(Oral Thin Film) 발기부전치료제는 비아그라와 약리 활성 성분이 같은 실데나필을 사용하고 있어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비아그라 특허 만료시점인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 임상없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대량생산 및 유통망 확보 등의 기간을 감안할 경우 오는 4~5월께 국내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명 ‘스트립 제제’로 불리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실데나필의 쓴맛을 내는 염기를 제거하고 제형을 필름으로 만들어 즉각적인 효능이 나타나도록 했다. 우표 한 장 크기의 필름으로 지갑 속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혀 위에 올려놓으면 입 안에서 즉시 붕해돼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수용성 필름에 약물을 분산시킨 필름형 제형은 입안의 타액으로 필름을 녹여 약물을 위장관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복용 시 물이 필요없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는 고령화로 연간 20%씩 고성장 중에 있여 향후 세계시장 규모가 무려 5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국내시장 뿐 아니라 홍콩, 러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양제약은 수년간 꾸준히 주당 100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2011년 결산 연도에도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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