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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서 속 옛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조선시대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와 신사임당의 그림을 다양한 미디어 작품과 함께 만나는 ‘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단원 김홍도, 그리고 신사임당’전이 23일부터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2010년 좋은책선정위원회가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한 이일수의 ‘이 놀라운 조

선천재화가들’(구름서재)을 토대로 우리 옛 그림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우리 옛 그림들이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작품과 계원디자인예술대의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 재탄생했다.

전시장 벽면에 펼쳐진 신사임당의 ‘초충도’ 병풍 위로 수백 마리의 나비가 관객

의 움직임에 따라 날아다니는 인터랙티브 영상을 비롯, 교과서 속 옛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하게 응용된 미디어 작품을 감살 할 수 있다.

또, 무형문화재인 진다리붓과 장인이 만든 ‘손선호 해주 먹’, 오석으로 만든 ‘남포벼루’와 일 년에 한 번밖에 만들지 않는다는 ‘청송한지’ 등 문방사우로 만든 설치 작품 등도 볼거리다.

뿐만 아니라, 그림과 함께 쓰인 글인 ‘제발문’의 숨은 뜻과 그림에 찍힌 다양한 인장을 찾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박물관, 오죽헌시립박물관, 서울대학교박물관,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등이 소장한 그림을 직접 관람하고 HD 디테일 영상을 통해 작품 구석구석을 자세히 관찰할 수도 있다. 입장하는 어린이 전원 워크북이 무료다. 전시는 내년 3월4일까지. 일반 1만원. 어린이 1만1천원.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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