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7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벌인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9.2%의 지지를 얻어 현빈이 1위에 올랐다.
주목할만한 점은 ‘시크릿 가든’ 방영 초기 실시한 작년 같은 조사에서 5위였으나,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는 것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따른 ‘김주원’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했음을 보여준다.
2위는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을 열연하는 한석규는 7.1%의 지지를 받았고 7.0%의 지지를 얻은 MBC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는 3위에 랭크됐다.
특히 ‘뿌리깊은 나무’는 한석규 외에 장혁(5위)과 송중기(7위) 등 모두 3명을 10위권에 올리며 현재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20일 막을 내린 김수현표 드라마 SBS ‘천일의 약속’의 수애가 6.7%의 지지로 4위, MBC ‘반짝반짝 빛나는’의 고두심은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이순재(8위)와 이승기(9위), 강부자(10위)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2.4%포인트다.
한편 지난해를 빛낸 탤런트 1위는 ‘대물’의 고현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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