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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시청률, KBS가 싹쓸이…‘웃어라 동해야’ ‘해피선데이’ 1위

2011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1TV의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3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피선데이’(KBS2)는 19.7%의 시청률로 오락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프로그램 중에는 KBS2 TV의 KBS스포츠축구(아시안컴 한국:일본)이 37.7%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하는 등 KBS가 2011년 지상파 방송 3사 중 시청률 성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2011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을 결산한 결과, KBS는 전체 프로그램과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및 최고 분단위 시청률(웃어라 동해야, 50.5%)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부문에서만 SBS가 설날특선대작(전우치, 16.0%)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부문 시청률 톱 10위권을 살펴보면, KBS는 ‘오작교 형제들’, ‘사랑을 믿어요’, ‘우리집 여자들’, ‘당신뿐이야’, ‘공주의 남자’ 등이 상위 7위권 안에 들었다. SBS는 ‘시크릿 가든’이 30.2%의 시청률로 드라마 부문 2위를 차지했고, ‘뿌리깊은 나무’와 ‘싸인’이 각각 19.0%와 18.7%를 기록했다. MBC는 ‘욕망의 불꽃’이 유일하게 8위를 차지하며 간신히 체면 치레를 했다.

오락 부문에서는 KBS의 ‘해피선데이’와 ‘개그콘서트’가 각각 19.7%와 18.1%의 시청률로 1,2위를 차지한데 이어, MBC의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18.0%), ‘무한도전’(16.7%), ‘세바퀴’(15.7%) 등이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KBS는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에서도 톱 20 중 11개가 순위에 오르며 지상파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전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분단위 최고 시청률 부문에서도 10위권 안에 7개가 순위에 들며 올해 시청률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웃어라 동해야’에 이어 ‘해피선데이’, ‘오작교 형제들’, ‘시크릿 가든’, ‘사랑을 믿어요’, ‘신기생뎐’ 등이 분당 최고 시청률 톱 10에 속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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