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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배우 김정은, 동명이인의 괴로움…“여기도 저기도 김정은”
배우 김정은이 동명이인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김정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도 김정은 저기도 김정은, 김정은... 김정은...”이라는 글을 올렸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으로 지난 2009년 국제사회에 등장한 김정은과 동명이인이라는 것에 대한 복잡한 심경의 토로다. 

이날은 북한조선중앙TV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날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것은 물론 각종 뉴스와 SNS를 장식했다. 때문에 동명이인인 김정은도 묘한 감정들이 교차됐던 것. 이에 김정은의 트위터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루종일 자신과 같은 이름이 오르내리면 기분이 이상할 것 같다”, “온통 김정은 세상이다.다른 사람도 아니고 김정일의 3남과 동명이인이라는 건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올 것 같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사실 김정은은 앞서 한 방송을 통해서도 자신과 이름이 같은 북한의 김정은이 언젠가부터 포털사이트에서 자신보다 더 많이 검색된다는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에는 우스갯소리였으나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인게 오늘은 정말 속상하다”는 불편한 심경을 전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김정은 통일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갈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드라마 ‘한반도’ 촬영에 한창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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