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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방송3사 예능+드라마 무더기 결방 속 수혜 프로그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관련 특보 체제에 따라 주요 프로그램들이 결방한 가운데 안방극장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2월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이 보도된 후 지상파 방송3사는 예정됐던 정규 프로그램 대신 특보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이에 따라 MBC는 이날 오후 7시 45분 방송 예정이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과 오후 8시15분 방송 예정이던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가 결방됐다. 또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또한 결방되며 대신 ‘긴급진단 김정일 사망’이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SBS 또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특별 프로그램이 긴급 편성되면서 오후 7시 2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와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결방됐다. 다만 오후 9시55분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반면 KBS는 오후 8시 23분 방송되는 ‘당신뿐이야’만 결방됐을 뿐 대부분의 정규프로그램이 예정대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KBS2 ‘안녕하세요’는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정상 방송됐다. 12월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14.2%(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9.3% 보다 무려 4.9% 포인트 상승했다.

정상 방송된 방송3사 월화 드라마들도 대체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MBC ‘빛과 그림자’는 10.7%를 기록 전주 대비 0.6% 포인트 상승했다. SBS ‘천일의 약속’은 17%로 전주대비 0.1% 포인트 올랐다. KBS2 ‘브레인’은 전주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관련 특보 방송과 방송 3사 뉴스 프로그램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9시 뉴스’는 16.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방송 3사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며, 전일 방송이 기록한 15.2%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외에도 ‘KBS 뉴스특보’ ‘KBS 특별기획 김정일’는 각각 12.1%, 9.1%를 기록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11.7%의 시청률을 기록, 전일 8.4%보다 3.3% 포인트 상승했다. SBS ‘8시뉴스’도 전일 대비 2.8% 포인트 상승한 10.2%를 나타냈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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