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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진 화살’ 박원상 “박훈 변호사 실제로 만났다”
배우 박원상이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박 훈 변호사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상은 1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부러진 화살’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 “이번 영화를 통해 정지영 감독님, 안성기 선배님, 이경영 선배님 등 선배님들을 많이 만나게 돼 기뻤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원상은 극중 열혈 변호사 박 준으로 등장한다. 석궁 사건을 맡고 비상식적으로 진행되는 재판을 목격한 후 변호사로서 소임을 다하며 김경호(안성기 분)의 강력한 조력자가 된다.

그는 실제 영화의 롤 모델이 된 박 훈 변호사에 대해 “직접 창원에 내려가 박훈 변호사님을 실제로 만났다. 공판 조서를 다 복사해서 굉장히 많은 분량을 주시더라”라며 “실제로도 술을 많이 좋아하시는 걸로 안다. 술을 잠복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촬영을 다 마치고 사석에서 김 교수님과 박 훈 변호사님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두 분 모두 영화에 만족하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이날 “우리 영화를 ‘도가니’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어떤 편견과 선입견도 갖지 마시고 영화 자체로 즐겁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러진 화살’은 ‘석궁 사건’을 둘러싼 두 얼굴의 사법부와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법정 실화극으로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가 출연한다. 내년 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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