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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시그널, 데뷔 7년차의 여유?..‘환상 기교+가창력 폭발’
보컬 그룹 M시그널이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여유 있는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M시그널은 12월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방송 Mnet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옷자락이라도’를 공개했다.

이날 M시그널은 ‘옷자락이라도’를 통해 겨울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감미로운 음악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멤버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M시그널은 견우, 전근화 등이 속한 남성 2인조 보컬 그룹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에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리더 견우는 ‘내 눈물이 하는 말’ ‘발걸음이 들려오면’ ‘나답지 못하게’등을 부르며 가창력 있는 가수로 이름을 알렸고, 이미 여러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전근화는 건휘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그룹 나인스트릿과 밴드 모스아일 등을 거쳐 실용음악 아카데미에서 보컬 강사와 작곡가로 전향,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앨범 수록곡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OST ‘모르나봐’로 입을 맞춘 후 대중들의 호평에 힘입어 듀엣으로 결성하게 됐다.

팀명인 M시그널의 뜻은 미라클의 약자로 다시 만나 노래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적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옷자락이라도’는 김도훈과 한성호가 작곡,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떠나가는 연인을 잡고 싶은 심경을 담은 곡이다.

이곡은 이별을 앞두고 자신도 모르게 가버리라는 말을 하고 난 뒤 옷자락이라도 붙잡고 싶다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 감성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이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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