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금은 실제로도 재벌2세 못지 않았다. 지난해 드라마 ’시크릿가든(SBS)’에서 우아하고 도도한 대기업 오너이자 현빈의 모친 문분홍 여사 역을 맡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았던 박준금이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의 박준금 소개 멘트는 특별했다. 윤종신은 “김구라가 좋아하는 이력을 가진 분이다. 엄친딸에 돌싱이다”고 박준금을 소개했고, 박준금은 그제서야 자신의 신분을 드러냈다.

박준금은 “압구정 아파트와 춘천의 건물, 대부도에 땅을 소유하고 있다”며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것이다. 형제가 셋이 있는데 세 사람이 모두 똑같이 물려 받았다”고 자신의 화려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알고 보니 박준금의 아버지는 철강업에 종사했으며 박준금은 어린 시절부터 부유한 시절을 보냈다는 것. 박준금의 이야기를 듣고 나자 김구라는 “70년대에 철강업을 했으면 산업화와 맞물려 재산이 상당했을 것이다. 대부도가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다”면서 크게 놀랐다.

박준금은 이날 배우 정호근 장광 등과 함께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발휘했고, 세 사람이 함께 한 이날 방송은 11.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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