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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은 질렸고 안드로이드폰은 허술해”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Nokia)의 한 간부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소비자들이 신물을 내고 있다고 독설을 뱉았다.

노키아의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총괄자인 닐스 뭉스가드(Niels Munksgaard)는 IT 전문 웹진인 포켓린트(pocket-lint)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은 아이폰에는 신물이 났고, 안드로이드의 복잡함과 허술한 보안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폰은 이미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개성이 없고,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의 개방성 등으로 보안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뭉스가드는 새로운 무언가를 갈망하는 젊은이들이 윈도우(Window) 플랫폼을 쪽으로 눈길을 돌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그는 현재 휴대전화 시장은 포화 상태로 ‘단조로움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며, 노키아는 다른 서비스와 단말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노키아 믹스 라디오(Nokia Mix Radio)’. 이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인증 과정을 거치거나, 매달 사용료를 낼 필요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평가에는 동의하지만 대안은 없는 듯요.” “젊은이들은 아이폰에 질렸고, 안드로이드는 이해하지 못하며.... 노키아는 언급조차 안해” “윈도우 폰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금방 질립니다. 아이폰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는 실적 부진으로 감원을 단행하고 독자 플랫폼인 심비안을 포기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최신 윈도 모바일 7.5버전(망고)을 적용한 스마트폰 ‘루미아710’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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