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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회 절반 야당에 부여”…푸틴, 민심달래기 나섰다
러시아 총선 부정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야당과 민심 달래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AFP통신은 13일(현지시간) “푸틴이 이끌고 있는 통합러시아당이 선거 후 대격변을 진정시키기 위해 의회 위원회의 절반가량을 야당에 부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야당의 권한을 확대해 선거 후 들끓고 있는 민심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시위 무마용’으로 풀이된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총선 이후 새롭게 선출된 야당 지도부와 만나 “정치 시스템 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두마(하원) 위원회가 여당보다 야당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총리는 또 오는 15일 정오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동시에 전파를 타는 시청자 전화 참여 프로그램에 나와 부정 선거 논란과 관련한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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