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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공연계 휩쓴 ‘임재범 열풍’, 앨범에서도 통할까?
MBC ‘나는 가수다’에서 시작된 ‘임재범 열풍’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12월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승승장구’는 전국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8.5%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세 뒤에는 게스트 임재범이 있었다. 이날 임재범은 록커의 자존심때문에 집안일을 등한시했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이복동생 손지창과 서로 돕고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MBC ‘나는 가수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갑상선암을 선고받은 아내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의 솔직담백한 입담은 그동안 ‘강심장’에 밀려 항상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있던 ‘승승장구’를 시청률 공동 1위까지 끌어올리는 힘이 됐다. 


‘임재범 열풍’은 비단 방송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연계에도 불고 있다. 이미 2011 서울공연에서 2만석 전석매진, 2011년 7월부터 전국 7개도시서 4만석 전석매진을 기록한 임재범은 오는 12월 10일 일산, 24일 대구, 30일과 31일 서울에서 ‘거인. 세상을 깨우다’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는다.

특히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번 임재범의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의 주간 순위에서 27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예전 공연만큼은 아니지만 임재범의 인기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9일에는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를 공개하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04년 정규 5집 앨범 ‘공존’ 이후 드라마 ‘추노’ 등 드라마 OST와 싱글을 제외하고 7년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뚜겅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미 가창력과 스타성 모두를 인정받은 그이기에 이번 앨범 성적 역시 기대해 볼 만 하다. 특히 아이돌그룹들의 음악에 지친 대중들에게 그의 목소리는 색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재범은 12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풀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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