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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조폭과 연루된 식으로 보도돼 유감”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개국 첫날인 1일 저녁 뉴스 시간에 방송인 강호동이 고교 3학년때 일본에서 야쿠자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됐다.

채널A는 1988년 강호동이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구미의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 이강환 회장의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강호동은 프로씨름계에 막 데뷔한 고교 3년생 신분으로 행사가 신기한 듯 연신 두리번거렸다.

이에 대해 강호동의 매니저는 “일본에서 씨름대회에 참가했다가 단장님과 감독님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 간 것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측은 “고등학생이 단장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해 따라간 것이 마치 조폭과 연루가 된 것처럼 보도돼 충격적이고 유감이다”면서 “그 이후 한번도 그런 모임에 간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강호동측은 “당시 한일씨름대회의 한국 단장이 김학용 씨였다. 강호동이 평소 아버지처럼 모셨던 은사인 김학용 씨가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안갈 수 있었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종편채널인 채널A의 ‘강호동 야쿠자 모임 참석’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들로 시선을 끌려는 것” “시청률 올리기 위한 천박하고 추잡한 짓거리” “70년대로 회귀한 느낌이다” “종편사들이 선정적인 뉴스 폭로전을 벌일 것 같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방송을 잠정 은퇴한 상태인 강호동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독서 등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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