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은 11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헤리츠컨벤션에서 열린 MBN 주말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극본 문선희, 연출 조진규)의 제작발표회에서 “섭외요청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은 극중 육사출신 중령 이재용 역을 맡아 부인 박해미와 부부호흡을 맞춘다. 그는 대령 진급을 고대하지만 박해미가 대신 대령으로 진급, 부인의 밑에서 군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박해미와의 호흡에 대해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한 번 붙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던 박해미와 연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또 이재용은 “건강하고 재미 넘치는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국을 지키는 만큼의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애착을 전했다.
‘갈수록 기세등등’은 국내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군대 시추에이션 드라마로 기존 군대 관련 프로그램들이 생활관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에서 탈피, 가족이라는 기본 구성원들을 중심으로 가족과 생활관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