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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룡영화상, ‘대중성’보단 ‘작품성’ 선택…시청률은 ‘울상’
‘대중성’보다 ‘작품성’을 택한 ‘제 32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 시청률이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11월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따르면 지난 25일 밤 SBS를 통해 생방송된 ‘제 32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 1부는 7.5%(전국기준, 이하동일), 2부는 9.8%를 각 각 기록했다. 평균으로는 8.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제 31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1부, 8.8% / 2부, 12.2%)과 비교 했을 때 각 각 1.3%, 2.4%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특히 ‘제 32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 중계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9.8%),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2’(15.5%), ‘스펀지ZERO’(9.4%), ‘VJ특공대’(10.7%)과의 경쟁에서 줄줄이 밀렸다. 

한편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는 올해 쟁쟁한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들을 제치고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3관왕을 휩쓸었다.


올해 최고흥행성적을 거둔 ‘최종병기 활’은 5관왕에 올랐으며, 올해 독립영화 수작인 ‘파수꾼’은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배우 김수미와 류승룡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상반기와 하반기, 한국영화계에 가장 화제를 모은 ‘써니’와 ‘도가니’는 각 각 작품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수상 성적이 초라했다. ‘도가니’는 음악상 하나만을 받았으며, ‘써니’는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받지 못했다.

다음은 ‘제 32회 청룡 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최우수작품상 = 부당거래

남우주연상 = 박해일(최종병기 활)

여우주연상 = 김하늘(블라인드)

감독상 = 류승완(부당거래)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 최종병기 활

각본상 = 박훈정(부당거래)

남우조연상 = 류승룡(최종병기 활)

여우조연상 = 김수미(그대를 사랑합니다)

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수, 공유, 최강희, 김혜수

청정원 단편 영화상 = 양효주(부서진 밤)

미술상 = 류성희(고지전)

음악상 = 모그(도가니)

촬영상 = 김우형(고지전)

기술상 = 오세영(최종병기 활/무술)

조명상 = 황순욱(황해)

신인감독상 = 윤성현(파수꾼)

신인남우상 = 이제훈(파수꾼)

신인여우상 = 문채원(최종병기 활)

이슈팀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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