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멜론뮤직어워드’는 비스트와 2NE1, 아이유가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상, 앨범상, SK플래닛 베스트송상을 각 각 수상했다.
특히 비스트, 2NE1, 아이유는 톱10 부문에도 수상하며 시상식 2관왕에 올랐다. 비스트는 “일단 저희를 낳아주신 6명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를 노래와 춤을 출 수 있게 해준 소속사 대표님, 뒤에서 힘이 되 준 팬들에게 고맙다. 더 열심히 하는 비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돼 행복하며, 부모님과 소속사 식구,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좋은 곡을 주신 작곡, 작사가 분들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2NE1은 일본 스케줄 관계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 외에도 슈퍼주니어가 ‘톱10’과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연예인은 대중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다. 이 상을 받게 된 건 대중에게 따듯한 사랑을 영양분으로 먹었기 때문이다. 소속사 식구들과 부모님, 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스케줄 때문에 모든 멤버가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신인상의 영예는 허각이 안았다. 허각은 “올 해 상복이 터진 것 같다. 여러 분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이런 영광스런 상을 수상한 것 같다.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 나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을 위해 목청 터지게 노래 부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공연문화상은 이승환, 스페셜상 랩&힙합 상은 GD&TOP, 락 부문은 씨엔블루, R&B/발라드상은 김범수, OST상은 써니힐이 각 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MBC 뮤직스타상은 백지영, 뮤직비디오상은 티아라의 ‘롤리폴리’을 연출한 차은택 감독, 송라이터상은 전해성 작곡가가 각 각 수상했다.
소속사 별로는 SM, YG가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2011 멜론뮤직어워드는’ 특정 그룹이나 소속사에 치우치지 않은 비교적 고른 시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수상자들의 대거 불참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소녀시대와 2NE1, 씨엔블루는 스케줄로 인해 전원이 불참했다. 리쌍의 길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로, 슈퍼주니어도 스케줄로 인해 6명 만이 참석했다. 반면 최근 다리 부상을 입은 시크릿 전효성은 아픈 와중에도 시상식에 참여하며 투혼을 불살랐다.
‘2011 멜론뮤직어워드’는 가수들의 수상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MC 박신혜의 과감한 댄스부터 출연가수들의 히트곡 메들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을 즐겁게 했다.
각 부문별 후보자는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음원 점수(80%), 투표 점수(20%)를 최종 합산해 선정했다.
한편 이날 ‘2011 멜론뮤직어워드’는 배우 박신혜, 슈퍼주니어 이특, 비스트 윤두준의 진행으로 케이블 채널 MBC 드라마 넷, MBC every1를 통해 3시간 동안 생방송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TOP10부문=슈퍼주니어, 빅뱅, 비스트, 2NE1, 아이유, 시크릿, 씨스타, 에프엑스, 리쌍, 박정현 ▶아티스트상=비스트 ▶앨범상=2NE1(내가제일잘나가) SK플래닛 베스트송상=아이유(좋은날) ▶신인상=허각 ▶네티즌 인기상=슈퍼주니어(미스터 심플) ▶핫트렌드상=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팀 ▶뮤직비디오상=차은택 감독, 티아라(롤리폴리) ▶OST부문=써니힐(두근두근) ‘최고의 사랑’ OST ▶락 부문=씨엔블루(직감) ▶랩&힙합 부문=GD&TOP(오예) ▶송라이터상= 전해성 ▶MBC 뮤직스타상=백지영 ▶뮤직스타일상-R&B/발라드 부문=김범수 ▶공연문화상=이승환 ▶글로벌 아티스트상=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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