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는 11월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에서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와 함께 해 영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필모는 극중 기태(안재욱 분)의 절친한 친구이며 국회 보좌관 차수혁 역을 맡았다. 그는 “차수혁은 친구간의 의리, 사랑에 대한 욕구,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로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 피 끓는 70년대 청춘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50부작의 드라마니까 호흡이 길다. 한술에 배 부르려고 하지 않고, 천천히 진정성 있는 인물로 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필모는 이번 작품을 위해 “날카로운 느낌을 주려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하지만 외적인 것보다는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고뇌하는 인물이라 분출하지 않은 화산에 용암이 필요하듯 그렇게 준비 중”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빛과 그림자’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쇼 비즈니스에 몸담아 국내 최초로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다. 오는 11월 28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