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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틀랜타 40대 골퍼, 최다홀 세계기록 수립
미국 애틀랜타 남서쪽 피치트리 시에 사는 지미 대니얼(41)이 8일(현지시간) 연간 최다 라운드 출전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전했다.

10일 애틀랜타 지역 언론에 따르면 대니얼은 8일 현재 612라운드, 홀 기준으로는 1만1001홀을 돌아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4월25일부터 197일 연속, 하루 평균 3라운드를 걸어서 세운 대기록이다. 지난 6개월간 그는 골프장 20곳에서 골프신발 6켤레, 장갑 65켤레가 닳았고 공은 셀 수 없이 잃어버렸다.

대니얼이 골프에 입문한 것은 지난해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족 중 9명이 심장병으로 숨졌고, 그 역시 갑상선 이상으로 심장병에 걸릴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자 “운동으로 살아남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또 자신처럼 심장병 유전자가 있는 사람과 환자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골프를 선택했다. 현재 그는 체중이 10㎏가량 줄고 갑상선 이상증세가 완화되는 등 골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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