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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S 갑론을박...생산량 줄인다 ... vs ...없어서 못판다
아이폰4S가 출시 한 달 새 잇단 악재로 홍역을 치르면서, 제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애플의 중간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애플이 성능 문제로 4S의 생산량을 줄이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제품을)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루머’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눈길을 끈다.
대만의 IT 전문지 디지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4S 부품 업체들에 올해 4분기 물량 생산을 내년 1분기로 늦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4S의 판매가 예약주문 때보다 폭발적이지 않고, 일부 핵심부품의 부족현상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이폰4S의 케이스와 카메라 렌즈 제조업체 등이 애플로부터 이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체들은 이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고 디지타임스는 덧붙였다.
이날 IT 전문지 씨넷뉴스는 메이나드 움(Maynard Um) UBS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려, “일부 매체들의 보도만으로 아이폰4S의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없으며, 여전히 제품을 구매하려면 온라인 주문 후 1~2주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이프 재프리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애널리스트도 지난 7일 미국 애플 스토어의 재고를 확인한 결과, ‘(아이폰4S를) 없어서 못 파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먼스터는 미국 내 30개 애플 스토어 중 17개 매장에서 재고가 바닥났고, 나머지 매장들에서 약간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근거로 그는 “애플이 아이폰4S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산량을 줄인다는 것은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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